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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공부

미수금과 미수거래, 반대매매 뜻과 증거금률 100% 설정하기

by ↖◐◑↗ 2022.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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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금

주식을 매수할 때는 전액을 다 내지 않고 우선 일부 계약금 성격의 증거금만 내면 매수가 가능합니다. 이때 내야 하는 증거금의 비율을 증거금률이라고 하고, 종목별로 증거금률은 각기 다 다릅니다.(우량한 종목일수록 증거금률은 낮습니다..) 이때 미리 낸 증거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이 미수금이 됩니다. 

예를들어서 증거금률이 30%인 종목을 10만 원어치 매수할 때 필요한 금액은 3만 원만 있으면 되고, 나머지 7만 원은 D+2일까지 내면 됩니다. 이때 아직 내지 않은 7만 원이 미수금이 됩니다.

 

미수거래

매매대금 전액을 입금하지 않고, 증거금 만큼만 입금하는 거래를 미수거래라고 합니다. 이때 미수금은 D+2일까지 추가로 입금을 하거나, 해당 주식을 당일 매도해서 변제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당일 단타 매매 등을 할 때 내가 100만 원 밖에 없다면 10만 원짜리 주식 10주밖에 살 수가 없지만, 미수거래를 이용하면 증거금률 20% 종목이라고 할 때 필요한 증거금은 2만 원이므로 50주의 주식(100만 원어치)을 매수 후 당일 주가가 올랐을 때 매도로 미수를 변제하는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400만 원의 미수금 발생) 만약 이때 주가가 하락하여 매도를 하지 못하게 된다면 2 거래일 안에 400만 원의 미수금을 추가로 입금해야 합니다.

 

반대매매

미수로 주식을 매수한 경우에 미수금을 제때 변제하지 못하면 미수금액만큼 증권사가 임의로 주식을 처분하는 것을 말합니다. 미수금은 해당 주식을 당일에 매도 해서 변제하거나, 2 영업일 이후까지 추가 입금하여 변제하여야 하는데, 만약 주식 매도도 하지 않았고, 입금도 하지 않았다면 다음날 아침 동시호가 시간에 증권사에서 반대매매를 실행하게 됩니다. 위에 미수거래에서 예로든 거래의 경우 400만 원의 미수금만큼을 회수하기 위해서 증권사에서는 400만 원어치의 주식을 매도하게 되는데, 이때 증권사는 무조건 팔려야 하기 때문에 하한가에 주문을 내게 됩니다. 하한가에 400만 원어치의 주식이 매도 되게 되므로 주식의 수량은 내가 파는 것보다 훨씬 많은 수량이 반대매매로 나가게 되고, 더 큰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할때.. 예수금이 별로 없는데 살 수 있는 최대치를 눌렀을 때 훨씬 많은 주식 수량을 살 수 있어서 "이게 뭐지?" 했던 적이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미수거래로 주식을 주문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미수거래는 고수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의 초보라면 지금 당장 증거금률을 100%로 설정해 두세요. 

 

증거금률 설정 방법은 증권사별 MTS 또는 HTS의 메뉴에서 증거금율로 검색하면 나오는 메뉴에서 설정하시면 됩니다. 100%로 설정해 두면 내가 가진 현금에서만 주문이 진행되게 되므로 미수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미수거래는 주가가 올라서 수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내가 가진 원금에 비해 많은 수익을 올려주므로 좋아 보이지만, 반대로 손실이 발생할 때는 몇 배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게다가 미수금을 제때 갚지 못해서 반대매매가 발생하게 되면 그 손실의 폭은 훨씬 더 커지겠지요.

 

지금 당장 나의 증거금율을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100%로 해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슬기로운 투자 생활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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